일단, 컴퓨터 언어 공부나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컴파일러가 필요하다.

C언어면 Visual Studio, Java면 jdk, python이면 pycharm 등등..

하지만 사지방 컴퓨터는 재부팅시 초기화가 되는 특성상 컴파일러를 설치하여 공부를 할 수 없다.

 

그래서 지금까지 대안으로 사용해왔던 것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웹 ide인 groom을 이용해왔다.

하지만 리눅스도 공부해보고 싶고 웹 해킹에 대해서도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공부환경에 대해서 조사해보았다.

그 결과 발견한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다른 사람의 컴퓨터 성능을 빌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클라우드 시스템중 유명한 것들은 아마존의 AWS(Amazon Web Service), MS사의 Azure, 구글의 GCP(Google Cloud Platform)이 있다.

무엇을 선택하던 1년간의 무료체험을 제공하니 원하는 것으로 선택하면 된다.

그중에 나랑 가장 친숙한 구글의 GCP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1. 자신이 원하는 이름을 설정한다. 단, 소문자만 허용한다. ( 군에서 공부할 목적으로 만든것이기에 militaryservice라고 이름 지었다)

 

2. 지역을 설정한다.

지역에 따라서 예상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장 싼 타이완 서버를 이용한다. 딱히 차이가 없긴 하다.

 

3. cpu의 세대를 결정한다.

1세대 2세대가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만 우리는 사지방에서만 사용 할 것이기 때문에 하루에 많아야 하루에 4시간 이용한다.

따라서 2세대 cpu를 사용하더라도 300달러는 여유롭다.

 

4. cpu성능을 선택한다.

가볍게 컴파일러만 돌릴 생각이면 기본 사양으로 해도 충분할 것 같다.

 

5. 부팅디스크를 선택한다.

ubuntu가 리눅스 계열중에 ui가 가장 깔끔하다 생각하고, 버전중에 LTS가 붙으면 오랫동안 해당 버전을 지원해줄 수 있다는 것으로,

그중에 가장 최신 버전인 18.04 LTS를 선택했다. 지원을 오래 해준다는 뜻은 그만큼 안정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HDD와 SSD중에 골라야하는데, SSD가 훨씬 빠르지만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우리는 하루 사용 시간이 적기에 SSD를 선택해도 1년에 300달러에서 여유롭다.

 

6. 트레픽 사용여부를 결정한다.

잘은 모르겠지만 웹 해킹 공부도 해볼 생각이므로 열어두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7. 끝!

 

설정이 끝났으면 SSH버튼을 눌러 실행해주면 된다.

 

 


이렇게 해서 나온 견적은 시간당 0.092달러이다.

평일에 최대 4시간, 주말에 10시간을 1년동안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4*20+10*8) * 12 * 0.092 = 176달러이다.

고로, 원한다면 조금 더 사양을 늘려도 상관없다.

 

단, 사용이 끝나면 꼭 종료를 눌러야한다.

 

다시 시작하면 이렇게 비용이 측정된다는 경고문이 뜬다.

다시말해, 중지하면 비용이 안나간다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해서 사지방에서 Linux개발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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